갑을메탈, 재무구조개선 위해 자회사 지분 매각

입력 2016-0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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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은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인한 매각금액을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사업(스팀사업)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갑을메탈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을 통해 자회사(주식회사 코스모링크)의 지분 47%를 동국실업과 국인산업에게 매각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이번 매매를 통해 매매금액은 갑을메탈 자기자본대비 12%인 70억원이며 지분율은 기존 92%에서 45%로 줄었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지분매각으로 인한 모든 자금은 부채상환 및 신규사업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IR활동을 통해 변모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도 음성군에 위치한 갑을메탈은 2010년 당시 갑을상사그룹 대표였던 박유상 부회장(현재 갑을상사그룹 고문)의 결정으로 동국실업과 갑을오토텍 등이 소속된 갑을상사그룹으로 편입돼 안정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전선용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갑을메탈은 자체 기술연구소를 두고 지속적인 R&D투자로 자동차용 전장품 사업인 다품종 고품질의 자동차용 모터와 모터코어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부품공급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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