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춘곤증에 시달려"

입력 2007-05-08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90% 이상이 봄에 춘곤증을 겪었으며 특히 이 중 절반은 춘곤증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8일 "직장인 1052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춘곤증'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2.6%가 춘곤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춘곤증으로 겪는 주된 증상으로는 '졸음'(83.9%)과 '피로감'(79.4%)이 가장 많았고 ▲집중력 저하(59.2%) ▲권태감(32.6%) ▲소화불량(21.0%) ▲두통(19.4%) ▲현기증(16.5%) ▲식욕부진 등이 뒤를 이었다.

춘곤증이 심한 시간대는 '14시~15시'(44.6%)와 '13시~14시'(30.0%)로 오전보다 오후 시간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1%가 '업무에 지장은 없으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능률저하로 초과근무가 잦아진다(24.7%) ▲업무진행을 못 할 정도다(17.9%) ▲특별한 영향은 없다(9.2%) 등으로 조사됐다.

춘곤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으로는 '커피나 피로회복제를 먹는다'가 58.7%로 가장 높았으며 ▲수면(43.3%) ▲동료와 휴식을 취하며 대화를 나눈다(26.8%) ▲취미활동(8.2%)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춘곤증이 지속되면 무기력해짐은 물론,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점심식사 후 잠시 시간을 내어 낮잠을 자거나 회사 인근을 산책하는 것도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9,000
    • +0.11%
    • 이더리움
    • 3,26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5%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2,800
    • +0%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190
    • +1.67%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