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관계사 에스엘테크, 상장사와 합병 추진

입력 2007-05-08 08:13 수정 2007-05-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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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에스엘(옛 삼립산업)의 관계사 에스엘테크가 유가증권 상장사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타깃으로 삼고 있는 곳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엘테크는 유가증권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으로 최근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고를 완료했다.

에스엘테크는 유가증권 상장사인 에스엘의 관계사로 지난 1995년 세양엔지니어링으로 설립돼 지난해 5월 금형업체인 에스엘테크를 흡수합병, 산업용로봇과 금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1169억원, 자본금은 30억원(발행주식 30만주, 액면가 1만원)이다. 지난해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73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에스엘 이충곤(63) 회장의 아들인 이성엽(37)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서 52.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또 이 회장 7.5%를 비롯해 이 회장 일가와 관계사 에스엘라이팅(1.5%)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에스엘테크 관계자는 상장 관계사인 에스엘과의 합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에스엘이 될 수도 있고 동종의 다른 업체가 될 수도 있다”며 “현재 여러 업체를 놓고 검토중이지만 결정된 것이 없고, (검토결과) 합병 계획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스엘은 지난 1954년 ‘삼립자동차공업’으로 설립된 업체로 자동차 부품 중 전조등, 조향장치, 샤시 등을 주로 생산, 현대, 기아차, GM대우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 중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311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2159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이충곤 회장(25.31%)이 이성엽 대표이사(9.57%)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해 52.22%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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