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핫라인 공식 개통…양안 관계 평화발전 의지 재확인

입력 2015-12-31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 신화/뉴시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 신화/뉴시스

중국과 대만의 양안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던 양측간 핫라인이 30일(현지시간) 공식 개통됐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장즈쥔 대만 판공실 주임과 샤리엔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이 핫라인을 통한 첫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지난 11월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안 첫 정상회담에서 핫라인 개설을 제안하고 그 자리에서 시 주석의 수락을 얻어냈다. 양국을 정상회담 직후 양안 사무 담당기관인 중국 대만판공실과 대만 대륙위원회 간의 핫라인 개설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측은 이날 첫 통화에서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의 견지를 재확인하고 서로 긴밀한 소통과 우호적인 연계활동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마 대변인은 “양안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주려면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서로 동의했다”며 “장 주임은 샤 위원장에게 신년 인사도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양안 학자들이 시 주석과 마 총통을 2016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려는 것에 대해 “민간의 이런 자발적인 움직임은 ‘시마회(시진핑-마잉주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가 민심의 열렬한 지지와 폭넓은 환영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또 “2008년 이후 양안 관계의 평화와 발전 국면이 양안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6,000
    • +1.75%
    • 이더리움
    • 3,265,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1.01%
    • 리플
    • 718
    • +0.98%
    • 솔라나
    • 193,800
    • +3.42%
    • 에이다
    • 478
    • +1.49%
    • 이오스
    • 644
    • +1.26%
    • 트론
    • 209
    • -0.9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48%
    • 체인링크
    • 15,120
    • +2.79%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