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증시마감]코스닥, 쏟아진 기록들…지수 8년래 최고치ㆍ신규상장 13년만에 최대

입력 2015-12-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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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도업종 IT→제약ㆍ바이오로 변화

코스닥시장은 올 한해 ‘형 보다 나은 아우’ 였다. 코스닥지수는 연간 기준 8년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신규상장 기업수는 122개사로 1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폐장일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13포인트(1.36%) 상승한 682.3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올해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냈다. 코스닥지수는 연간 기준 682.35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이후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201억6000억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정부의 중소ㆍ벤처기업 지원 강화와 신규상장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해 25.7%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4% 올랐다.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글로벌 주요 신시장 가운데 중국(차이넥스트.88.3%)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6월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200조원을 넘었다. 시총 1조원 이상의 우량기업도 올해 19사로 작년(15사)보다 4곳이 늘었다.

특히 신규상장 기업수는 상장유치 노력과 시장 활성화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22사로 지난 2002년 이후 1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69사)와 비교하면 76.8% 증가했다. 전체 상장기업수도 지난 2007년 이후 8년만에 1100사를 돌파했다.

공모시장이 활성화 하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00년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5200억원으로 지난해 (1조9700억원)보다 78.7% 늘었고, 거래량도 6억주로 작년(3억5500주)보다 70.1% 증가했다.

한편 올해 코스닥시장의 주도업종도 변화했다. 제약(75.02%), 의료기기(48.23%)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며 기술주 중심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디지털컨텐츠(82.39%), 금융(44.11%), IT S&W(39.48%) 등이 시장 상승을 주도한 것과 비교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제약, 의료기기, 인터넷 업종 등은 비중이 확대된 반면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은 비중이 줄었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중 제약ㆍ바이오 관련 기업 비중은 45%(9개)를 차지했다. 시장 주도업종이 IT, 대기업 관련주에서 바이오, 인터넷 등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업종 위주로 변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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