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소비재주 강세에 상승 마감…상하이 0.2%↑

입력 2015-12-30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35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 거래량이 최근 30일 평균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소비재 관련주 강세가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가전업체 메이디는 0.63%, 전기차업체 비야디는 2.25% 뛰었다. 다만 부동산주 약세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55% 하락했으며 폴리부동산은 1.19% 떨어졌다.

중국 당국의 주식 매도 규제를 둘러싼 투자자의 우려도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앞서 중국정부는 지난 7월 증시 급락세를 진정시키고자 보유 지분이 5%가 넘는 투자자들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주식 매도를 금지했다. 이에 증시 급락세는 일단락했으나 해외 투자 기관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버나드 우 IG 아시아 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증시 폭락세 이후 주식 매도를 제한했지만 그리 성공적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이 제도의 기간을 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규제는 오는 1월 8일에 만료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매도 금지 조치가 풀려 매물이 쏟아지게 되면 중국 증시가 또다시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장 강 센트럴차이나증권 전략가는 “중국증시가 매도세를 충분히 견딜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투자자들이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규제가 풀리면 올여름 이후 반등에 성공했던 소형주와 기술주가 변동성을 겪게 될 리스크는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56,000
    • -0.83%
    • 이더리움
    • 3,237,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1.82%
    • 리플
    • 715
    • -0.97%
    • 솔라나
    • 191,100
    • -1.55%
    • 에이다
    • 469
    • -1.47%
    • 이오스
    • 633
    • -1.8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05%
    • 체인링크
    • 15,010
    • +0.07%
    • 샌드박스
    • 338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