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명 중 8명 "더 이상 겨울방학 반갑지 않아"

입력 2015-12-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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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설문조사… 공부, ㆍ학원 등 학업 연장선상으로 방학 활용

▲토즈 스터디센터 내부 모습.(사진=토즈)
▲토즈 스터디센터 내부 모습.(사진=토즈)

국내 고등학생 10명 중 8명이 공부와 학원 등으로 겨울방학을 더 이상 반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등학생 77%는 겨울방학에 대해 '반갑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반갑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23%에 불과했다.

겨울방학이 반갑지 않다는 이유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워서’가 57%로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학원 수강으로 자유 시간이 없어서’(33%),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줄어서’(9%) 등이 뒤를 이었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업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현실이 그대로 나타났다.

또한, ‘겨울방학 목표 1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평소 부족한 과목의 학습 보충’이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표 대학, 학과, 진로 결정’(19%), ‘운동 및 다이어트를 통한 체력관리’(11%), ‘바쁜 학교 생활로 소홀했던 가족들과 추억 만들기’(1%) 등이 꼽혔다. 약 87%의 고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학업시간의 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겨울방학 기간 내 이것만 없으면 공부 잘될 것 같다’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45%의 응답자가 ‘SNS나 모바일 연동 메신저’라고 답했다. 이어 ‘엄마의 잔소리’(32%), ‘친구들의 호출’(12%), ‘휴대폰 게임’(11%) 등 꼽혔다.

토즈 김윤환 대표는 “겨울방학이 끝나면 학년이 바뀌기 때문에 이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학업 성취도면에서 차이가 생겨날 수 있어 중요한 시기”라며 “단순히 양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에서 최대한의 학습 효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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