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뒤에서 도울 것… 지역구 변경 처음 듣는 이야기”

입력 2015-12-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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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신당 구성과 관련, “저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기득권은 없다. 당에서 만든 기준, 절차, 정치혁신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입할 분들 한분 한분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뒤에서 돕고 (영입한 분들이) 이 당의 얼굴이 돼주시라, 그렇게 부탁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당 지도부 등의 당직 및 대권후보 문제와 관련, “모인 분들이 다 같이 의논해서 결정해야 될 몫”이라며 “어떠한 직도 당연히 제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20대 총선에서 광주나 부산의 지역구에서의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지역구 변경설을 일축했다.

안 의원은 ‘신진예비후보자 지원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해 정치신인들도 현역의원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당 창당 일정 중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일은 내년 1월 10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재 영입 계획과 관련, “제게 연락주시는 분도 있고 제가 연락드릴 분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연락드릴 분 중에는 직접 정치에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분도 있고 직접 참여하진 않지만 자문을 부탁드리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현역의원 영입 계획에 대해서는 “기성의 탈을 완전히 벗어던져야 한다”며 “규모있는 창당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새 정당이 기성 정당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실체가 없는 ‘이미지 정치’라는 지적에 “지금은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 말로 해서 믿어달라고 하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행동으로 하나씩 하나씩 보여드리고 증명해 보이겠다”고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포장지만 바꾼다고 해서 사람들이 내용물이 바뀌었다고 믿겠나”라며 “이름을 바꾼다면 내용도 같이 바꾸기를 간절하게 부탁드리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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