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인천 아동학대 사건 책임 무거워…담임교사 권한 강화”

입력 2015-12-28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인천 초등학생 학대사건과 관련해 "우리 사회 아동보호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미취학ㆍ장기결석아동 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부총리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책임 있게 아이를 챙겼더라면 그토록 오랜 기간 고통받는 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만시지탄의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아동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법령과 제도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위학교에 구체적인 관리 매뉴얼을 개발ㆍ보급해 대상 아동을 끝까지 관찰하고 보호하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동 보호를 위한 담임교사의 권한과 역할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가출청소년이 온라인을 통한 조건만남 등 유해환경에 유입되는 일을 막고 이들의 가정 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등도 논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68,000
    • +1.8%
    • 이더리움
    • 3,139,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0.55%
    • 리플
    • 752
    • +4.59%
    • 솔라나
    • 181,700
    • +2.08%
    • 에이다
    • 480
    • +5.03%
    • 이오스
    • 668
    • +1.52%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2.98%
    • 체인링크
    • 14,260
    • +1.71%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