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박보검 사랑고백 포기한 이유…류준열 눈빛 그리고 지갑

입력 2015-12-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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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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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박보검이 사랑보다 우정을 택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16화에서 택(박보검)이 덕선(혜리)을 향한 정환(류준열)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결국 응팔 16회에서 박보검은 덕선과의 데이트를 포기했다. 혜리를 향한 류준열의 눈빛과 지갑속 사진을 봤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덕선은 택이와의 약속 날에 독서실에 나타났다. 이에 덕선을 본 선우(고경표)는 "택이랑 영화보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덕선은 "택이 오늘 못 온대. 중요한 일이 있다고 내일 온대"라고 한숨을 쉬었다.

앞서 택은 혜리에게 고백하기 위해 대국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토요일 데이트 신청을 했던 것.

그러나 택은 대국을 승리한 후 한밤중에 덕선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내일 못 갈 것 같아. 기원 분들과 약속이 생겼다"고 말했다. 택은 "내가 꼭 가야 한다"며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택은 일부로 비행기 시간을 바꾸고 덕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는 앞서 택은 자신의 방에 놓고간 정환의 지갑에서 정환이 덕선과 찍은 사진을 봤기 때문이었다.

결국 택은 전화를 끊은 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이 혜리를 향한 고백을 포기한 이유는 혜리를 바라보는 류준열의 눈빛을 봤기 때문이다. 이어 우연하게 발견한 류준열의 지갑 속에서 혜리와 류준열이 찍은 다정한 사진을 발견했다. 결국 박보검은 친구를 위해 사랑을 포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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