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에 상승…WTI 0.53%↑

입력 2015-12-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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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배럴당 37.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9% 오른 배럴당 37.5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정규거래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린 영향이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58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는 120만 배럴 증가였다.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에너지정보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전주 대비 3개 감소한 53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1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40년간 이어진 미국의 원유수출 금지를 폐지하는 법안 서명함에 따라 미국산 원유가 오는 1월 첫 수출길에 오른다. 전문가들은 현재 브렌트유와 WTI 가격이 비슷해지는 ‘패리티(parity)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산 원유 수출 재개로 미국 내 재고물량이 줄어들어 브렌트유에 있던 가격 프리미엄이 WTI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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