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급등…WTI 3.8%↑

입력 2015-12-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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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6달러(3.8%) 오른 배럴당 37.5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1.32달러(3.63%) 상승한 배럴당 37.42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37.4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여전히 WTI보다 낮다. 전날 브렌트유는 배럴당 36.11달러로 지난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WTI 가격을 밑돌았다.

최근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세가 지속됐던 유가는 이날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 밖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5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360만 배럴 감소보다 큰 감소폭이다.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에너지정보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전주 대비 3개 감소한 53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1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로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원유 수료 전망치가 하루 평균 307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6년 3090만 배럴보다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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