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ICT 10대 이슈, IoT 주도권 싸움 본격화… ‘스마트카·로봇·배터리’ 주목

입력 2015-1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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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상업용 드론,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등과 함께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ICT 사업 10대 이슈’보고서를 펴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는 “2016년은 일상의 지능화, 편의 중심의 생활 혁신, 지속가능한 ICT 성장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기계 스스로 동작하고(무인),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무경계), 글로벌 절대강자가 없는(무주) 등 3무(無)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내년 ICT 10대 이슈 중 가장 먼저 IoT 생태계 패권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IoT는 기존 가치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명적 플랫폼이다. 때문에 글로벌 ICT 기업들이 주도권 확보를 위해 플랫폼(OS) 개발과 출시 등 생태계 확장 경쟁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IoT의 일환인 스마트카의 무한진화 역시 10대 이슈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팀을 신설, 출사표를 던지면서 구글, 애플과 스마트카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로 인해 활성화되는 핀테크 시장 역시 내년 ICT 사업의 키워드 중 하나로 분류됐다.

핀테크 시장은 모바일 결제 및 송금으로부터 모바일 대출, 투자, 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은행 등으로 규모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는 등 핀테크 산업 전반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은 상업용 드론의 활용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드론은 최초 군사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영상촬영과 물류운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등 각국은 드론 관련 규제를 정비 중이다.

급증하는 IoT 보안 위협이 또 다른 10대 이슈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본격적인 IoT 시대를 맞아 보안 사고가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생명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ICT 업계 입장에서는 위협이자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구글과 페이스북 등을 비롯한 글로벌업체들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관련연구를 가시화하면서 인공지능이 내년 ICT 업계를 달굴 이슈 중 하나로 꼽혔다. 지능형으로 진화하는 로봇 산업 역시 일상으로 다가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중국 ICT 산업, 전기차로 인한 수요증가와 급속충전 기술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터리 산업, 고령화와 의료비용 증가,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산이 예고된 모바일 헬스케어 등도 10대 이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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