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국세청, 맞벌이 절세 안내 서비스 보완키로

입력 2015-12-23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내년 1월에 선보이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맞벌이 부부간 총급여 및 지출 명세 공유 기능을 없애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가 사생활 침해와 부부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맞벌이 절세 안내 서비스’를 보완해 배우자 총급여 및 지출 명세 공개 항목을 없애기로 방침을 정했다.

맞벌이 절세 안내 서비스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것이다. 부부 중 누가 부양가족 공제 등을 받는 게 유리한지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준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간 공제 혜택 차이를 알려줄 경우 서로의 급여 및 지출 내용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부부가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상대방의 연간 급여와 신용카드 지출 명세 등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후 이를 접한 맞벌이 직장인들은 “상대방의 연간 급여와 신용카드 지출 명세 등 부부간에도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인데 연말정산이 상황에 따라서는 부부싸움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4,000
    • +0.46%
    • 이더리움
    • 4,425,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4.49%
    • 리플
    • 753
    • +15.49%
    • 솔라나
    • 196,400
    • +0.36%
    • 에이다
    • 609
    • +5.18%
    • 이오스
    • 762
    • +3.39%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5
    • +1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50
    • +0.72%
    • 체인링크
    • 18,320
    • +2.46%
    • 샌드박스
    • 443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