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9개 법안 논의제안 거절… “내일부터 법안심사 착수해야”

입력 2015-12-22 18:25 수정 2015-12-22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2일 “노동법은 합의문에 양당이 제출한 노동법끼리 협의하도록 돼 있다”며 그런데 “(야당이)노동법 개수를 별개로 카운터 한다”면서 “내가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당장 답을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쟁점법안을 9개로 테이블에 올려 논의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회정상화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당 원내대표가 12월2일 날 합의한 합의문은 대국민 합의문이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한다”며 “내일부터 바로 법안심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 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 처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서비스발전법,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 여당의 양보를 촉구하며 절충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5~6개 경제민주화법안에 대한 처리 합의가 이루어진 뒤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앞서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보장기본법과 기초연금법을 추가하고 이외에도 3~4개 법안을 선정해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넘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추가되는 법안을 정해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넘기고,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이뤄지면 그때 실무적으로 논의를 해서 협상 여부를 정하겠다”고 설명하 바 있다.

이에 김 의장은 “우리가 요구하는 쟁점법안이 총 9개니까 자기들도 9개를 해야겠다고 하더라”며 “노동법이면 노동법 하나인데 (노동법에 속한) 기간제법, 파견법, 근로기준법 등을 다 한 꼭지씩 쳐서 9개라고 했다”며 합의가 어렵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야당이)내일부터 바로 법안심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6,000
    • -2.63%
    • 이더리움
    • 4,192,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7.95%
    • 리플
    • 601
    • -5.8%
    • 솔라나
    • 190,300
    • -6.85%
    • 에이다
    • 498
    • -5.86%
    • 이오스
    • 702
    • -5.7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6.94%
    • 체인링크
    • 17,600
    • -6.28%
    • 샌드박스
    • 406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