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 지속…브렌트유 1.9%↓·장중 11년여 만에 최저치

입력 2015-12-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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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센트(0.02%) 오른 배럴당 34.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월 인도분은 0.7% 하락한 35.8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70센트(1.9%) 떨어진 배럴당 36.1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36.0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4년 7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12월에만 19% 하락했고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원유 매장량 기준 세계 4위의 이란의 복귀가 임박한 시점에서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가 40년 만에 해제되면서 국제 산유량이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가 없다고 지적하며 올겨울의 온화한 날씨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9일 내년 국제 산유량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내년도 산유량 감소분을 기존의 33만5000배럴에서 31만5000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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