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금융위, 투자용 기술평가모형 개발

입력 2015-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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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기존 대출 중심의 중소기업 자금 조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객관적인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용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모형 개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산ㆍ학ㆍ연 관련 전문가 등 30명 내외로 구성된 자문단과 기술평가 모형 관련 포럼 등에 참석한 기술금융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 평가모형은 평가 대상을 사업화 이전 기업, 사업화 이후 기업, 일반기업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분류돼 있다. 평가지표는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으로 구성됐다.

또 기업의 안정성 및 부실 위험 예측에 중심을 둔 기존 여신 심사용 평가 모형과는 달리,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여 우수 기업 발굴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강조하는 기업가정신, 신뢰성, 기술보호성, 성장성, 수익성 등 투자관점의 평가지표가 강조되고 여신용 평가 모형에 비해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성, 시장성에 대한 배점이 강화됐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평가모형을 기술신용평가(TCB) 기관, 기술평가기관 등에 배포하고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되, 동 평가 모형 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평가비용 지원을 통해 평가기관과 피평가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기술평가 우수 기업 투자 전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금융권 평가에 이번 평가모형 적용 여부 포함해 성장사다리 펀드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투자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투자자와 수요자간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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