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조윤선 서초갑 같은날 출마선언

입력 2015-12-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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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과 조윤선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 20일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 전 의원과 ‘친박’인 조 전 수석은 앞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치열한 펼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서초도 다선 중진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서초는 가장 앞장서 새누리당을 지지해주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줬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이 서초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서초는 그 자부심에 걸맞은 일꾼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초가 지금의 이혜훈을 키웠다. 이혜훈만큼 서초를 사랑하고 서초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당선 다음 날 부터 서초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 연습 없이, 혼란 없이, 낭비 없이 일할 수 있다”며 이 지역에 처음 출마 하는 조 전 수석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도 결국은 경제정책에 있다. 대선 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윤선 전 수석도 이날 “1976년 구반포로 이사 온 이래 서초는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시고 저의 성장을 지켜봐준 곳”이라며 “서초는 조윤선의 뿌리 그 자체이고, 조윤선은 명실상부한 서초의 딸”이라고 했다.

또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아무지역에서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정치가 국민의 위에 있다고 여기는 부끄러운 발상”이라며 “저는 저를 키워주신 내 고향 서초에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새로운 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첫 내각의 장관으로 또한 대통령 정무수석으로 국정의 중심에서 소임을 다했다”며 “당정청을 두루 거치며 한 정권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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