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 자율주행차 부문 알파벳서 분사…무인택시 사업 진출

입력 2015-12-17 08:31 수정 2015-12-17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로 주행 테스트 중인 구글 자율주행차. 블룸버그
▲도로 주행 테스트 중인 구글 자율주행차. 블룸버그

미국 구글이 자율주행차 부문을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에서 별도 회사로 분리한다고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에 대해 구글의 자율주행차 부문이 무인택시와 같은 수익 모델을 갖추기 위한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관리와 프로그래밍이 쉬운데다가 일반 공공 도로와 달리 면허 문제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 오스틴을 중심으로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100만 마일(약 160만㎞) 이상 실험 주행했다.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때에도 두 도시가 우선적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전했다. 차종은 대형에서 소형까지 다양하며, 처음에는 대학 캠퍼스와 군사 기지, 산업 단지 등 제한된 구역에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올해 2월 구글이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미국 우버테크놀로지와 경쟁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우버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추구하는 한편, 자동차 메이커들도 반자동 운전 기능 채용이나 이른바 공유 모빌리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배차 애플리케이션의 선구자인 우버와 리프트 뿐 아니라 기존 택시도 나서면서 구글도 이 기술로 수익원을 창출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진 실제 서비스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구글 자율주행차 부문 공보직원인 조니 루는 통신에 “우리는 소문이나 추측에 관해 논평하지 않는다”라며 논평을 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8,000
    • +0.73%
    • 이더리움
    • 3,20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57%
    • 리플
    • 707
    • +0.43%
    • 솔라나
    • 188,500
    • +1.56%
    • 에이다
    • 473
    • +2.6%
    • 이오스
    • 634
    • +1.77%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810
    • +3.21%
    • 샌드박스
    • 33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