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FOMC 관망·유가 회복에 상승…다우 0.90%↑

입력 2015-12-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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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유가가 이틀째 상승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41포인트(0.90%) 상승한 1만7524.91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47포인트(1.06%) 오른 2043.41을, 나스닥지수는 43.13포인트(0.87%) 뛴 4995.36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9년여 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첫 금리인상 이후 점진적인 금리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브라이언 야콥슨 웰스파고어드밴티지펀드 수석 포트폴리오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16일 금리인상에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며 “또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속도를 매우 느리게 가져갈 것이라는 신호를 확실하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미지근한 모습을 보여 점진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올라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5% 올라 전문가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0%로, 시장 전망과 들어맞았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12월 주택시장지수는 61로, 전월의 62에서 하락하고 월가 예상치 63을 밑돌았다.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2월에 마이너스(-)4.59로, 전월의 -10.74에서 개선되고 시장 전망인 -7.00도 웃돌았지만 여전히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0을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8% 급등한 배럴당 37.35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1.4% 오른 배럴당 38.4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가 거의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 회복에 셰브론 주가가 3.85%, 엑손모빌이 4.47% 각각 뛰었다.

금융주도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웰스파고가 3.20%,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75% 각각 급등했다.

3M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6.09% 급락해 중국 경기둔화와 강달러 등에 따른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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