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첼시, 무리뉴만 이끌 수 있어"

입력 2015-12-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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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첼시, 무리뉴만 이끌 수 있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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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가 첼시를 2대1로 꺾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몇 년 간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던 레스터시티의 약진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첼시를 2대1로 눌렀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를 달린 레스터시티는 10승5무1패(승점35)를 기록, 아스널(승점33)을 제치고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라니에리 감독은 경기 전부터 첼시전 각오를 다졌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첼시에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에 대해 "물론 이번 시즌 첼시의 행보는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나는 무리뉴 감독만이 첼시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또 라니에리 감독은 "우린 평범한 팀이지만 팬들이 이자리까지 오게 했다. 팬들의 꿈이 우리를 여기로 이끌었다. 우린 판타스틱한 경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반 30분 좋지 않긴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잘할수 있을까를 생각중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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