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첫 금리인상을 결정을 앞두고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3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063.40달러로 거래를 마쳐 지난 3일 이후 10여 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는 15~16일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9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
밥 하버콘 RJO퓨처 중개인은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연준의 FOMC 성명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며 “이들 대부분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금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