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FOMC 관망 속에 유가 반등으로 상승…다우 0.60%↑

입력 2015-12-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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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유가가 반등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69포인트(0.60%) 상승한 1만7368.9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58포인트(0.48%) 오른 2021.95를, 나스닥지수는 18.76포인트(0.38%) 높은 4952.23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15~16일 이틀간 FOMC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9년여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정크본드의 환매 중단이 잇따르는 등 연준 금리인상을 앞두고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존 카니 파이오니어투자관리 펀드매니저는 “16일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시장의 초점은 거시경제와 연준, 상품 가격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78%로 점쳤다.

S&P지수는 장 초반 지난 10월 6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유가 반등으로 낙폭을 대거 만회하고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 초반 4% 안팎까지 급락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35달러 선이 무너졌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36.62달러까지 급락해 37달러 선이 붕괴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배럴당 36.31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이 오른 것은 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브렌트유는 1센트 하락한 37.92달러로 2008년 12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낙폭을 대폭 줄였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장중 한 때 지난 2001년 9월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레인지리소스 주가가 4.1%, 사우스웨스턴에너지가 10.1% 각각 급락했다.

유가 반등에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2.93%, 셰브론은 3.37% 각각 급등했다.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 주가는 0.63% 떨어졌으나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1.62%, 페이스북이 2.52% 각각 오르면서 이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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