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캣 도입 비리' 최윤희 전 합참의장 이번 주 기소

입력 2015-12-14 1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해군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에 연루된 최윤희(62) 전 합참의장과 정홍용(61)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전·현직 군 고위 인사들이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군과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최 전 의장과 정 소장 등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이번 주 중반께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합작으로 개발된 와일드캣은 유력 경쟁 기종인 미국산 '시호크(MH-60R)'를 제치고 2013년 1월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사업기종으로 선정된 헬기다. 최 전 의장은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체공시간이 짧고 효율적인 대잠전 수행을 못 하는 등 작전요구 성능에 미달하는 와일드캣을 군 관계자들이 합격 판정받도록 시험평가결과서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와일드캣을 우리 군에 중개한 업체 S사의 대표 함모(59)씨가 최 전 의장 아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줬다가 1500만원을 돌려받은 사실을 포착하고 최 전 의장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물을 방침이다.

정 소장 역시 작년 7월 아들 유학비 명목으로 함씨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11,000
    • -2.56%
    • 이더리움
    • 4,210,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0.59%
    • 리플
    • 604
    • -1.63%
    • 솔라나
    • 193,700
    • -1.73%
    • 에이다
    • 515
    • +0.59%
    • 이오스
    • 715
    • -1.11%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0.88%
    • 체인링크
    • 18,130
    • +0.55%
    • 샌드박스
    • 414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