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히말라야' 원정대 홍일점…'여배우 미모' 포기한 연기 투혼

입력 2015-12-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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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에서의 연기 투혼으로 화제다.

라미란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히말라야'에서 산악인 조명애 역을 맡아 열연한다.

조명애는 '히말라야' 원정대의 유일한 여성 산악인이자 남성 못지 않은 뚝심과 담력을 지닌 인물이다. 라미란이 갖고 있는 친근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더해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는 평이다.

특히, 조명애는 엄홍길(황정민 분) 대장을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원정대원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인물인데 라미란은 여성 산악인으로서의 딜레마와 현실적인 모습을 잘 소화해내 호평을 얻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라미란은 고된 훈련과 촬영을 견디며 최대한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노력했다. 촬영 전부터 감압체험과 암벽등반, 빙벽등반 등 산악 훈련의 필수코스를 모두 소화한 라미란은 신체적인 특성상 남성에 비해 힘든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라미란은 또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로 일주일 이상 씻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히말라야'에서 엄홍길 대장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라미란에 대해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고된 촬영을 힘든 내색 한번 없이 함께 해준 라미란에게 정말 고마웠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라미란은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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