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연말 대목’ 잡아라] “크리스마스 비어 마시고 갈래?”… 한정판의 유혹

입력 2015-1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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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X-mas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화장품업계도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단장

사람들은 누구나 나만의 특별한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특별한 날에는 더 그렇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통업계가 한정판 제품을 대거 내놓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이 성수기인 맥주의 경우 크리스마스나 겨울 이미지를 풍기는 디자인 패키지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맥주를 선보였다. 제품 패키지에는 흰 눈 사이로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산타클로스 모습이 디자인됐다. 오비맥주가 국내에 선보인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도 지난 10일부터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주류가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해서 내놓은 이색 제품인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 한정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인스타그램에는 ‘스티키몬스터’,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랩’, ‘처음처럼ㆍ스티키몬스터랩’, ‘처음처럼팝업스토어’ 등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수만 장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화장품도 스페셜 에디션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품목 중 하나다. 화장품 브랜드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한 독특한 패키지와 새로운 색상으로 기획해 내놓고 있다. 연말, 약속이 잦은 여성고객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화장품 브랜드 ‘비오템’은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설렘을 담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눈꽃 에디션’을 내놓았다. 프랑스의 페이퍼 아티스트 사브리나(Sabrina Transiskus)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비오템 만의 특별한 느낌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눈꽃송이를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연말 모임을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연출해줄 홀리데이 컬렉션 ‘이리지스터블리 차밍’을 선보였다. 금속 느낌의 파란색과 보라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검은색 케이스에 다양한 색상의 피그먼트, 립글로스, 립펜슬을 한 키트로 꾸몄다.

토종 화장품 브랜드들도 분주하다. LG생활건강의 에코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지난달 히말라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히말라얀 크리스마스 에디션’ 6종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자사 대표 제품인 ‘히말라야 깊은 보습 크림’을 비롯해 ‘핸드 크림 3종 기프트 세트’, ‘워터풀 보디 기프트 세트’, ‘비비 케익’, ‘립 젤’, ‘브러쉬 라이너’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이크온도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클렌징 인핸서 골드 셀렉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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