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3년 연속 적자 국영기업 퇴출…실적 마감시한은 2017년”

입력 2015-12-11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당국이 3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국영기업을 시장에서 퇴출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이날 성명에서 “공급과잉 상태의 시장에서 장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자원소비, 환경보호 등 기준에 못 미치는 기업을 폐쇄하거나 합치고 분사, 구조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ASAC는 적자 경영을 하는 국영기업의 실적 개선 마감시한을 2017년으로 설정하고 “2017년 말까지 적자를 기록하는 국영기업의 손실 규모가 뚜렷하게 줄어드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앞서 정부의 지원이나 융자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거나 장기간 영업손실이 심한 부실기업을 지목하며 “이런 ‘좀비’ 기업은 퇴출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의 속도가 둔화된 상황에서 비효율성 논란에 바진 국유기업의 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속·광산 국유기업인 중국오광집단과 중국야금과공집단은 합병을 앞두고 있다. 중국 대표 해운업계인 코스코와 차이나쉬핑도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82,000
    • +2.28%
    • 이더리움
    • 3,182,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52,300
    • +3.12%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181,300
    • +1.68%
    • 에이다
    • 478
    • +4.37%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07
    • +0.98%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87%
    • 체인링크
    • 14,240
    • +0.78%
    • 샌드박스
    • 346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