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꿀밤, 벌금 300만원…KBL "중징계 필요"

입력 2015-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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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타임 도중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은 유재학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감독이 징계를 받았다.

10일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를 꿀밤을 놓았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작전 타임 도중 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해 중징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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