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강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닛케이 1.3%↓

입력 2015-12-10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달러 대비 엔화 가치 강세를 보이면서 3거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1만9046.55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98% 떨어진 1540.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엔화 가치는 장중 1.2% 급등해 달러당 121.62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다만, 이날 오후 3시 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이 전일대비 0.20% 오른 121.68엔을 기록하는 등 엔 강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 영향으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도요타자동차는 0.63% 밀렸고 마즈다는 2.65% 떨어졌다.

유가 하락세도 증시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센트(0.93%) 하락한 배럴당 37.16달러로 마감하는 등 근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유가의 과도한 낙폭과 그로 인한 우려로 투자자들사이에서 리스크 회피 현상이 커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엔 강세가 더해지면서 수출주와 제조업 관련주가 리스크 회피 매도세 중심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은 1.7% 떨어졌다. 주주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에 맞서기 위해 자동차 수리점 체인인 펩 보이스에 제안한 인수규모를 늘렸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88,000
    • -0.12%
    • 이더리움
    • 4,362,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73,600
    • +1.26%
    • 리플
    • 614
    • -0.32%
    • 솔라나
    • 200,200
    • +0.86%
    • 에이다
    • 527
    • -0.75%
    • 이오스
    • 734
    • +0.55%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0.68%
    • 체인링크
    • 18,520
    • -2.06%
    • 샌드박스
    • 41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