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 ‘세븐스타웍스’로 새롭게 출범…브루노 우 회장 선임

입력 2015-12-10 11:55 수정 2015-12-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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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장비 개발ㆍ콘텐츠 제작 공급 주력”

▲캡션 : 브루노 우 중국 양광미디어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가산동 세븐스타웍스 본사에서 사내이사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티브이로직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우 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향후 가상현실(VR) 장비 개발·콘텐츠 제작 및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캡션 : 브루노 우 중국 양광미디어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가산동 세븐스타웍스 본사에서 사내이사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티브이로직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우 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향후 가상현실(VR) 장비 개발·콘텐츠 제작 및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티브이로직이 사명을 변경하고, 브루노 우 양광그룹 회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세븐스타웍스는 가상현실(VR) 장비 개발, 콘텐츠 제작 및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티브이로직은 1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 등의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을 진행하고, 사명을 ‘주식회사 세븐스타웍스(Seven Star Works Co., Ltd.)’로 변경했다.

또한, 사내이사에 브루노 우 양광칠성미디어 그룹 회장, 폴리 왕 선 세븐 스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승환 알디파트너스 대표, 박승준 오이컴 대표를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는 전선 전 ITX 씨큐리티 카메라그룹장과 왕 치안 K-lai 유한공사 이사, 감사로는 김태영 법무법인 일현 변호사를 선임했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가상 현실 방송 장비 제조업, 가상 현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 46개의 항목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된 브루노 우 회장은 미디어 투자의 선두주자이자 중국 최대의 미디어 사업가다. 브루노 우 회장이 배우자인 양란과 공동으로 지난 1999년 설립한 양광 그룹은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투자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중국, 한국, 미국,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양광 그룹은 향후 자신들이 저작권을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LBE)’ 등을 전개해 세븐스타웍스를 아시아 최고의 가상 현실 콘텐츠 제작 및 공급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미디어 장비 분야뿐 아니라 미국의 레드카메라와의 협업 추진 등 가상 현실 장비 개발 및 유통 분야의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브루노 우 회장은 “한국에 투자한 최초의 기업으로 티브이로직을 선택한 이유는 창의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양광그룹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와 티브이로직이 가진 기술력이 결합되면 가상 현실 관련 장비 개발 및 유통 분야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티브이로직에서 사명을 바꿔 새롭게 태어난 세븐스타웍스를 앞으로 가상 현실 장비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스타웍스는 앞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등의 투자와 인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적재산권 풀(pool)을 만들고 지적권을 활용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각각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기반 엔터테인먼트, 라이센싱 사업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브루노 우 회장은 “가상현실,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지적재산권 라이센스, 문화와 완구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체 그룹이 이러한 세븐스타웍스의 새로운 사업을 보호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쎄븐스타즈웍스로 사명이 변경된 티브이로직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1년 12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국내 주요 지상파 방송사뿐 아니라 영국 BBC, 미국 CNN, NBC, ABC, Disney, FOX TV, ESPN, HBO, 이탈리아 RAI, 독일의 ZDF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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