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쟁점법안 15일 원포인트 처리 제안

입력 2015-12-09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화 국회의장은 9일 19대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못한 쟁점법안에 대해 오는 1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야당은 이 같은 제안을 거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통해 이 같은 중재안을 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5일에 어차피 정개특위 연장 건 본회의 해야한다”면서 “의장께서 ‘중재안을 15일가지 (합의를)하고 그렇지 않으면 직권상정 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조 원내수석부대는 “오늘 (처리)하기로 한 법은 15일까지 하는데 서로 합의를 봐라고 의장이 양쪽 원대에게 안을 냈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구두합의한 대로 15일날 합의처리하기로 법안에 대해 요청했는데, 이 원내대표가 서명을 거부하시고 일어나신 상황”이라며 “오늘밤을 새서라도 합의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정말 유감”이라며 “마음으로서 새정치연합의 태도는 승복이 안 된다. (의장안은)당초 합의문에 9일을 15일로 바꾸자는 내용의 합의문에 이종걸이 사인 안한 것으로 중재안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쟁점법안 6건은 새누리당이 처리를 요구해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과 새정치연합이 제시한 사회적경제기본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2,000
    • -1.95%
    • 이더리움
    • 4,802,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83%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4,900
    • +3.67%
    • 에이다
    • 587
    • +2.98%
    • 이오스
    • 823
    • +0.7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72%
    • 체인링크
    • 20,420
    • +0.15%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