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 체제 존중이 민주주의 출발… 탈당·분당 정답 아냐”

입력 2015-1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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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최근 당내 갈등과 관련, “누구나 자유로이 자기주장을 할 수 있지만 한번 결정하면 따라야 한다. 당의 공식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선당후사의 정신이며 민주주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대립과 분열을 부추기는 방식은 정답이 아니다. 탈당과 분당, 혁신의 무력화는 어떤 명분에도 불구하고 정답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모두가 혁신과 통합을 얘기하지만 의견이 분분하다”며 “이런 때일수록 원칙에 입각해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민주주의는 우리가 새누리당과 다른 가장 결정적 차이로, 저는 60년 전통의 민주정당인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며 “우리 당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국민과 당원을 믿는다. 그 믿음을 갖고 어려울수록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인정할 오답부터 걸러내야 한다”며 “누구나 인정한 기준에서 시작해야 한다. 당원과 국민의 뜻은 더 혁신·단합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라는 것으로, 우리의 선택과 결단은 오직 국민과 당원의 뜻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총선까지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어려움이 있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수 없다”며 “총선체제도 정비하고 당 혁신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당무위, 내주 중앙위 일정을 거론, “총선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당헌당규를 보완하고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해 혁신의 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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