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법안처리 않으면 총선서 얼굴 들 수 있겠는가”… 국회 입법 촉구

입력 2015-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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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회에서 주요 쟁점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19대 정기국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이제 꼭 해야 될 것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되겠다”며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정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회동을 통해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뭘 했냐, 도대체’ 이렇게 국민들이 바라보지 않겠는가. 우리가 할 도리를 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선 때 국민한테 뭐라고 정치권에서 호소를 할 것이냐”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안전을 지키고 경제를 살려서 아들딸들 모두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리겠다는 그런 것이 주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선거라든가 공천이라든가 중요하지만, 우리 정치권과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도 첫째는 국민의 삶이자 국민 경제”라며 “그 부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고생을 더 주셨으면 해서 오늘 이렇게 뵙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를 향해 “정기국회 내내 애를 많이 쓰셨다. 힘든 과정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경제살리기도 사실은 항상 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골든타임이 있는데 그거를 놓쳐버리면 뭐 기를 쓰고 용을 써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테러방지법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 노동개혁법안의 연내 임시국회 처리 등을 재차 강조하면서 “지금 마지막 고비이고 애쓰시는 김에 중요한 마지막 19대 정기국회 때 해야 할 것은 좀 마무리해서 경제에 대해 든든한 뒷받침을 꼭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우에 외국하고 비교할 때 맨날 ‘기술 격차가 좁아들었다, 경제가 어렵다, 뭐가 어렵다, 경제살리기가 어렵다’고 걱정만 하는데 실제로 걱정을 백날하는 것보다 지금 경제활성화 법들, 노동개혁 법들을 열심히 해가지고 통과시키다보면 어느새 경제가 살아나고. 다시 국민삶도 풍족해진다”며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가계부채 문제도 자연히 해소되고 이렇게 풀려나가는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가능한 것부터 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말씀을 오늘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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