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이하 젬백스)은 실내 건축 및 건축공사 전문업체 킹스맨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젬백스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40억원이다. 젬백스는 킹스맨 최대주주로부터 경영권 인수 및 최대주주가 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 지분을 39.99% 인수한다.
1998년 6월에 설립된 실내 건축 전문 기업 킹스맨은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 △김해공항 면세점 인테리어 △명동 m-plaza 호텔 리모델링 등 30여건 이상의 인테리어와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지난해 매출은 847억원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킹스맨 인수와 관련 “지난달 10일 독점운영권을 획득한 중국 상하이 푸동 및 홍차오 국제 공항 내 상업지구내 매장 및 VIP라운지 오픈 준비는 물론, 화련그룹과 진행하는 유통사업의 신규 프로젝트 관련 인테리어 및 실내 건축 공사 등을 통해 대중국 사업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 실내 건축 및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는 킹스맨과의 시너지를 통해 대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스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킹스맨 그룹의 한국 기업이다. 2003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Kingsmen Creatives Limited 싱가포르 본사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18개 도시의 현지 법인 및 1만4000명에 이르는 전문 인력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