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사우디전력공사와 30억달러 규모 기본협정 체결

입력 2015-1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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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사우디 발전시장 100억달러 수주 기반 마련

국내 기업이 중동 최대 발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이 마련됐다.

수출입은행은 사우디전력공사(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F/A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이덕훈 수은 행장이 살레 알 아와지 SEC 이사회 의장과 체결한 ‘수은과 SEC간 발전산업 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MOU’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30억달러 규모의 F/A 체결로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100억달러 이상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지역 최대 발전회사인 SEC는 사우디정부가 8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사우디 발전부문의 75%와 송배전부문을 독점하고 있다. SEC는 사우디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산업 증설계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50GW, 106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0년 이후 한국 기업이 SEC에서 수주받은 공사 금액은 148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해외 발전소 총 수주금액인 10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사우디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수주감소세를 반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면서 “통상 발전소 건설사업에는 다수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유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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