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인사] 화학 3사 대표이사 신규선임… “CFO 이동, 시스템경영 강화”

입력 2015-12-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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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19명, 계열사 이동 6명, 외부영입 1명 등 중폭 규모

▲(왼쪽부터) 이종기 애경유화 대표이사, 홍신협 코스파 대표이사, 한승훈 AK컴텍 대표이사.
▲(왼쪽부터) 이종기 애경유화 대표이사, 홍신협 코스파 대표이사, 한승훈 AK컴텍 대표이사.

애경그룹이 7일자로 총 26명의 임원 승진 및 전보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신규선임 3명을 포함한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6명, 신규임원 상무보 승진 6명 등 총 19명의 임원이 승진 발령됐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이종기 애경유화 부사장을 이 회사 대표이사 사장에 △한승훈 애경유화 전무를 AK켐텍 대표이사 부사장에 △홍신협 애경화학 상무를 코스파 대표이사 전무에 각각 승진 및 이동 발령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전무(애경산업 겸임)와 △안재석 AK홀딩스 전무 등 2명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AK플라자 오승준전무가 애경유화 CFO로 △AK홀딩스 연건모전무가 AK켐텍 경영전략부문장(CFO)으로 △AK홀딩스 이정석상무보가 AK플라자 재무기획실장(CFO)으로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내 계열사 간 활발한 인재 교류를 통한 성과주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CFO의 부문 간 이동 배치로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시스템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그룹 내 폭넓은 인사교류를 통해 성과를 내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AK플라자는 최근 영입한 대표이사에 이어 이번에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던 김영복 상무를 영입해 상품본부와 신사업을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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