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정현, 日 방송서 기모노 거부하고 ‘한복’ 입어… “작은 반항”

입력 2015-12-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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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출처= NHK '홍백가합전' 방송 캡처)
▲이정현 (출처= NHK '홍백가합전'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뉴스룸’에 출연해 이목을 끄는 가운데 과거 일본의 방송에서 한복을 입고 출연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정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일본 새해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기모노를 거부하고 한복을 입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정현은 “일본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전 출연자들이 기모노를 입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난 끝까지 한복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정현은 “기모노를 입고 나가긴 싫었다. 내겐 작은 반항이었다”며 “한복은 여성들의 몸 체형을 보완해주고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의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복을 꼭 입고 싶었다”고 기모노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정현은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달 26일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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