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동부 예산 17조2920억원…세대간 상생고용 지원금 104억원 감액

입력 2015-12-03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의 내년 예산은 당초 정부안보다 30억원이 늘어난 17조2920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예산은 2조663억원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43억원 늘었지만, 기금 예산은 15조2256억원으로 13억원 줄었다.

고용부 일자리 예산은 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을 축소한 영향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20억원 줄어든 10조7997억원으로 확정됐다.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 예산은 당초 정부안이 144억원이었으나 244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 사업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주에게 전환 근로자 1인당 임금상승분의 70%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층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15∼34세) 근로자는 80%까지 지원한다.

반면,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 사업 예산은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619억원에서 515억원으로 104억원이나 깎였다.

이 사업은 임금피크제 등을 적용하는 장년 근로자와 신규 채용하는 청년 근로자 1쌍에 대해 중견·중소기업은 연 1080만원, 대기업·공공기관은 연 540만원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하면 1명당 최대 900만원을 고용주에게 지원하는 '고용촉진지원금'은 지원인원 축소 등으로 80억원 줄어든 1013억원으로 확정됐다.

'합리적 노사관계 지원' 사업 예산은 당초 53억원에서 8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리모델링에 14억원, 노동단체 지원에 17억원이 추가됐다.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시설 예산 10억원도 추가됐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후속조치를 위한 예비비도 책정됐지만, 지출 사유의 구체적인 내용과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61,000
    • +1.62%
    • 이더리움
    • 3,270,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18%
    • 리플
    • 718
    • +1.56%
    • 솔라나
    • 194,600
    • +3.35%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41
    • +1.1%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05%
    • 체인링크
    • 15,280
    • +2.9%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