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량 증가에 급락…WTI 4.6%↓·배럴당 40달러대 붕괴

입력 2015-12-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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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1달러(4.6%) 급락한 배럴당 39.6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12일 이후 하루 평균 최대 하락폭이다. WTI 가격이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26일(38.60달러) 이후 처음이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95달러(4.4%) 빠진 배럴당 42.49달러를 기록해 5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120만 배럴 증가한 4억8940만 배럴로 10주 연속 늘어났다고 밝혔다. 캡록리스크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비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에도 원유재고량이 늘어난 것은 시장에 여전히 공급과잉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여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첫 금리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 D. C.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2%까지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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