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실적호조 랠리...다우 1만3000선 '바짝'

입력 2007-04-21 12:38 수정 2007-04-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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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만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53.92포인트(1.20%) 오른 1만2962.5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1.04포인트(0.84%) 오른 2526.39, S&P500지수는 1484.35로 13.62포인트(0.93%) 상승했다.

다우종목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가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주당 순익이 1.20달러에서 1.23달러로 높아지며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캐터필라는 이날 4.7% 상승했다.

허니웰의 1분기 순익은 21% 증가한 5억26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는 4.9% 상승했다. 신용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하며 주가가 3% 올랐다.

구글은 1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 주당 3.1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 급증했다고 밝히며 2.5% 올랐고, 이베이와 아마존도 각각 0.9%, 0.4%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원유선적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IT)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55달러(2.5%) 오른 63.3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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