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종국‧ 김정남, 해체 결정적 이유… "80%가 이경규 때문"

입력 2015-1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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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김종국 ‘터보’ 김종국 ‘터보’ 김종국

▲김종국(왼), 김정남(출처=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방송캡처)
▲김종국(왼), 김정남(출처=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방송캡처)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3인조로 컴백하는 가운데 과거 터보 해체 비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터보 김종국과 김정남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김종국은 터보 해체 이유에 대해 "해체의 결정적 이유는 사기를 당해서다. 제3의 기획사에서 우리 사무실과 터보를 이간질 시켰다"며 "조만간에 회사가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실제 수사관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국은 "이후 정남이 형과 함께 수사관을 피해 도망치기도 했다. 그때 정남이 형만 믿고 따라나섰다. 그렇게 도피를 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모든 이야기가 전부 유어비어였더라. 사실을 알게 됐지만 둘 다 지쳐있었다. 그렇게 서로 각자의 길을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김정남은 "이경규가 터보 해체 영향에 80%를 차지한다"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정남은 "한창 김종국과 도피 중일 때 나이트클럽에서 이경규를 만났다. 그때 이경규가 돈을 많이 번다고 말해 김종국과 둘이 같이 해서 나누는 것보다 혼자 일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해체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2일 김종국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정남, 마이키와 함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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