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 대출자 60%, 돈 빌려 전ㆍ월세 자금 충당

입력 2015-12-02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 대출 프로그램인 '실버론'을 통해 대출받은 만 60세 이상 수급자 60%는 전ㆍ월세 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2년 5월 국민연금 실버론 시행 이후 2015년 10월 말 현재까지 총 3만591명이 총 1222억원을 빌렸다. 특히 용도별로 보면 전ㆍ월세 자금이 59.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38.6%, 배우자 장제비 1.3%, 재해복구비 0.6% 등의 순이었다. 1인당 평균 대부금액은 399만원이고, 평균 상환기간은 51개월이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연체율은 0.34%이었다. 올해 5월 기준 다른 서민금융 연체율(햇살론 12.2%, 새희망홀씨 3.2%, 바꿔드림론 25.7%)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서민금융사업이다.

올해 책정한 270억원의 대부자금은 일찌감치 동나 보건복지부는 71억원의 자금을 추가 편성하는 등 긴급 수혈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1인당 최대 500만원이었던 대부한도를 지난 7월 신규 대부자 부터 750만원까지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35,000
    • -1.94%
    • 이더리움
    • 4,26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472,600
    • +3.89%
    • 리플
    • 609
    • -0.16%
    • 솔라나
    • 196,700
    • +1.24%
    • 에이다
    • 523
    • +3.36%
    • 이오스
    • 728
    • +1.96%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29%
    • 체인링크
    • 18,420
    • +2.91%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