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IS 봉쇄작전은 실패" 폭로…궁지에 몰린 오바마

입력 2015-12-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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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오바마(사진 위) 대통령의 "IS봉쇄" 발언에 대해 미국 합참의장 조지프 던포드 장군이 "봉쇄작전은 실패했다"고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오바마(사진 위) 대통령의 "IS봉쇄" 발언에 대해 미국 합참의장 조지프 던포드 장군이 "봉쇄작전은 실패했다"고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현지시간) IS를 봉쇄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IS 봉쇄는 성공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과 대치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미 합참의장 던포드 장군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IS가 2010년 이후 어느 때라도 봉쇄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랜디 포브스(공화·버지니아) 의원의 질문에 "봉쇄작전은 실패했다"고 답했다.

그는 "(좁은 의미에서 보면) IS가 2010년 이후 자신들이 근거지인 해당 지역에 묶여 있지만, 전략적으로 보면 이미 (각지로) 퍼져 나갔다"면서 "IS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를 넘어 이집트, 나이지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레바논, 요르단 등에서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IS를 봉쇄하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IS 봉쇄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다. 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파리 테러가 터진 지 불과 12시간 전에 출연한 ABC 방송에서 "IS 지도부를 무력화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IS 봉쇄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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