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입주물량 3만여가구 풍성...전세 단비 내리나

입력 2015-12-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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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만130가구 입주, 지방은 2만531가구 집들이 나서

▲이달 지역별 입주물량 (사진=부동산114)
▲이달 지역별 입주물량 (사진=부동산114)

이달 전국에서 3만여 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3만66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사철 성수기인 지난 10월 3만6008가구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입주물량(2만8950가구)를 웃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월 대비 81.0% 증가한 1만13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55.6% 늘어난 2만531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달 입주물량보다는 수도권(9788가구) 3.5% 증가, 지방(1만4111가구) 45.5%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8377가구 △세종 2801가구 △충북 2724가구 △부산 2606가구 △경남 1926가구 △울산 1897가구 △경북 1791가구 △서울 1753가구 △대구 1405가구 △전남 1324가구 △제주 1252가구 △충남 796가구 △전북 782가구 △강원 626가구 △광주 601가구 순이다.

특히 12월 지방의 입주물량은 지난 4년 중 최고치이다.

지방은 2011년 6691가구, 2011년 3540가구, 2012년 6154가구로 입주물량이 1만가구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만9080가구가 공급되며 최근 3년 중 최대치를 보였지만 올해 12월은 이보다 7% 증가한 것이다. 지방의 경우 올 한해 입주물량은 16만1699가구로 지난해 16만996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이달 입주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는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긴등마을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는 이달 입주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 59~114㎡ 총 603가구 규모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1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영등포프레비뉴’도 이달 입주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39~114㎡ 총 949가구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부영주택이 공급하는 ‘위례사랑으로부영(A2-10 B/)’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는다.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 85~145㎡ 총 1380가구 규모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시 아름동에는 중흥종합건설이 세종 아름동 행정중심복합도시 1-2생활권 M-1블록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에듀하이’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4개동 전용 84~96㎡ 총 852가구로 구성됐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사철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입주물량이 풍성해 한겨울 새 아파트를 찾는 임차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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