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업계 新바람…‘10초의 매력’ 모바일 매출 급증

입력 2015-1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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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웹 ‘판매비중ㆍ매출ㆍ발권률ㆍ이용객수’ 등 매년 늘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의 예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존 고객들은 PC로 가격을 비교하며 좀 더 저렴한 항공권을 택했다면 최근 들어 이들 고객이 모바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고객들의 움직임에 힘입어 LCC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편리한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1일 항공 업계(LCC)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약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항공 표준업무 시스템을 지난 2월 가동했다. 업무 효율성과 이용자 편리성 제고가 포인트. 이에 제주항공의 모바일 앱/웹 판매 비중은 1년 전(4.6%)보다 2배 이상(10.6%) 올랐다.

2011년부터 모바일 앱을 운영해 온 진에어는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 5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지난해 모바일앱 영문 버전을 개발했으며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 이어 T스토어ㆍ네이버앱까지 모바일 앱 채널도 확대했다. 이에 모바일 판매액은 전체 규모 대비 지난 6월 대비 14.8%에서 한 달 만에 15.2%로 뛰어올랐다.

2012년 국내 LCC 최초로 예약 및 발권까지 가능한 모바일 앱/웹 서비스를 오픈한 에어부산은 올해 8월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특히 신속한 예약을 위해 메인화면을 이원화시킨 바로예약, 수초 만에 당일 예약이 가능한 나 홀로 예약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에 이용객은 2012년 서비스 시작 이후 1년 만에 무려 248%나 증가했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60% 늘었다. 모바일 발권 비중 역시 지난해 9%에서 올해 상반기에 12%로 올랐다.

아울러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웹 서비스를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전체 항공권 대비 모바일 판매 비중이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각각 7.2%, 4.3%까지 올랐다. 이스타항공은 이 기간 모바일 판매량 증가를 위해 △시스템 개선 △모바일 서비스 론칭 이벤트 △모바일 특가 및 한정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현재 사용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리뉴얼을 준비 중인 티웨이항공 역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 벌어들인 매출만 1년 만에 30% 늘었으며 전체 매출 대비 비중 역시 10%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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