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속 길태미(박혁권 분)의 예견된 죽음 앞에 시청자들의 구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박혁권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명품 악역 연기를 펼치며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고려제일검 무사에게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화장과 경박스러운 말투, 그리고 아이 같은 순진함까지 갖춘 길태미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푹 빠졌고, 예견된 길태미의 죽음을 부정하며 ‘제발 길태미를 살려달라’ 애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극 중 길태미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애교가 많고, 의리도 지킬 줄 알며, 뒤끝이 없는 성격이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밉지 않은 악역이 아닌, 사랑스러운 악역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박혁권은 정작 ‘아쉬울 때 떠나게 되어 좋다’고 말하지만 아직 시청자들은 그를 보내줄 준비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예고 속 길태미의 위기를 본 시청자들은 "길태미를 살려주세요", "길태미 때문에 보던 드라마에서 길태미가 없어지면 어쩌나요", "나는 아직 길태미를 잃을 수 없다", "길태미 살리고 막장으로 갑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길태미의 구명을 청원하고 있다.
한편, 박혁권이 길태미로 맹활약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