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살인스모그로 47중 연쇄추돌 사고…4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5-12-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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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7중 연쇄추돌 사고 현장. 출처=중국웨이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7중 연쇄추돌 사고 현장. 출처=중국웨이보

중국의 살인적인 스모그로 산시성 고속도로에서 경찰차량을 포함해 47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징화시보가 보도했다.

전날 오전 7시경 산시성 윈청시에서 허우마시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47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경찰차도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 시야를 가릴 정도의 짙은 스모그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시성을 포함한 중국 광역 수도권 지역에는 최근 나흘째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주황색(2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베이징이 360㎍/㎥, 톈진이 477㎍/㎥ 등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보다 14~19배 높았다.

한편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가 오는 2일쯤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3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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