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기후변화 대처 의기투합…한반도 비핵화 강조도

입력 2015-12-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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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개막을 이용해 별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개막을 이용해 별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별도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기후변화 대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번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행동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담은 지난해 11월 기후변화 공동선언과 올해 9월 공동성명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 정상은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 배출을 2005년 대비 26~28% 감축하고 중국은 2030년을 전후해 더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시 주석이 미국을 국빈방문한 지난 9월에도 두 정상은 지구온난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중국은 7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거듭 강조하고 이란 핵협상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또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양국의 이익에 침해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시리아의 정치적 전환을 지지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에게 사이버 안보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 지역 이슈를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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