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이후 미국계 회사 취업 '영어ㆍ전문능력' 관건

입력 2007-04-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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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시 겸손한 자세로 정확하고 자신있는 답변 중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가 타결되면서 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영어와 해당분야의 전문능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코리아리크루트는 19일 "한ㆍ미 FTA 이후 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과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국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미국계 기업은 44개에 이르고 있다"며 "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면 우수한 국내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취업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리아리크루트는 "미국계 기업은 업무 기능이 분권화ㆍ전문화 돼 담당자가 전권을 가진다"며 "평가는 근무태도나 성실성보다 계수화된 실적과 수익률 등 철저한 성과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어 구사와 능숙한 컴퓨터 사용 능력은 기본이며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보다는 한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국계 기업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한다"며 "학력 및 경력이 평가의 기준으로 작용하지만, 지원자의 잠재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발휘할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코리아리크루트는 "외국계 기업 채용은 면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먼저 '시간이 돈'이라는 개념이 분명하기 때문에 인터뷰 시간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리크루트는 "또한 인터뷰 중에는 본인의 생각을 말할 때 '그렇다'와 '아니다'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으며 말을 얼버무리거나 곤란한 표정이나 웃음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겸손하고 친절한 태도로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며 "영어를 구사한다고 두서도 없이 불필요한 말까지 꺼내는 것을 피하고 자신의 경력과 능력에 대해 정확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리크루트 관계자는 "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이 현실화되면 국내 우수인재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워나간다면 원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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