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동 사장 "올해 화폐 생산량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입력 2015-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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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조폐공사 )
(사진출처=한국조폐공사 )
김화동<사진>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올해 화폐 생산량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7일 경북 경산에 있는 화폐본부 인근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폐 생산량은 작년 6억7000만장에서 올해 7억4000만장으로 , 동전의 경우 5억2000만개에서 6억2000만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조폐공사의 화폐사업 생산량 및 매출 목표액은 은행권(지폐) 6억8000만장(767억원), 일반주화 5억6000만장(400억원)이다. 당초 계획했던 생산량을 일찌감치 달성한 것이다.

김 사장 "보도에 따르면 담배값 인상에 따라 500원 동전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화폐 제조량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해서 우리 공사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폐 위변조 방지를 위해 새로운 기술 네 가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먼저 위조방지 장치로 지폐에 적용하고 있는 은선의 폭을 넓히는 방향을 고안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오만원권 지폐에는 청회색 특수 필름 띠로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이 새겨져 있다. 은선에는 여러 개의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태극무늬가 좌우로 움직인다. 태양광 등에 비춰 보면 태극무늬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은선의 폭을 현재보다 넓게 해 눈에 많이 띄고 은선 안에 움직이는 현상들을 다양하게 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폐에 사용되는 홀로그램을 특수 홀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술도 고려 중이라고 김 사장은 밝혔다. 현재 오만원권의 띠형 홀로그램은 앞면 왼쪽 끝 부분에 장치돼 있으며, 그 안에는 우리나라 지도, 태극 등이 새겨져 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지폐에 특수 잉크를 사용하거나 칠레 지폐에 적용되고 있는 투명플라스틱으로 된 비닐을 덧붙이는 방식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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